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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고양이 키우기 장점과단점

by 김뚱84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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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스핑크스키우기

1.스핑크스 고양이를 만나다

스핑크스고양이가 첫 고양이는 아니였습니다.

저희집 첫 고양이는2018년8월 우연하게 고양이까페를 갔다가 만나게된

스코티쉬폴드 먼치킨 에 오드아이 를 가진 흰색 단모종 이름은 포이였어요.

 

포이가 매우 순해서 몇년키우다가 동생을 들여도 되겠는데? 하면서 한참을 고민하고 찾다가

포이를 데려왔던 고양이까페에 스핑크스고양이가 들어왔다고 사진이 올라와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둘째 초코가 집으로온건 2020년 2월8일 입니다.

 

스핑크스고양이를 택한건 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막연한 생각으로 스핑크스고양이를 택했던것같습니다. 물론 함께 지내고 있는 현재는 둘다 너무이쁘지만 초보집사님들에게는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고양이를 막연하게 그냥 키우고 싶다. 라고 생각만하고 분양하시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올때 500그람도 조금안되서 주먹만했습니다.

아니,주먹보다도 더 작았던것 같습니다.

 

수면양말로 옷을 만들어 입힐 정도 였으니까요.

 

위 사진은 스핑크스고양이 초코 가 저희집으로 온 첫날 입니다. 작고 귀엽죠.

 

예전부터 스핑크스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핑크스고양이를 데려와야지! 결정하고 인터넷으로 스핑크스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시작했습니다.

 

 

2.스핑크스고양이란?

스핑크스 고양이는 왜 스핑크스 고양이 일까? 저의 첫 의문점이였어요.

고대부터내려온 오래된 품종인가? 했으나 알고보니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발생한 개체라고 합니다.

스핑크스고양이의 역사가 그리 길지않지요.

 

3.스핑크스 고양이 특징

스핑크스고양이는 대부분 알고있는 살색 어찌보면 핑크 색 스핑크스와 블랙 스핑크스가 있고 그외에 

무늬가 있는 고양이도 있으며 털이 밸벳 또는 복숭아털 처럼 나있는 고양이도 있고 털이 아예없는 스핑크스도 있습니다.

고양이중에는 털이 잘 빠지지않는 종인데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털이 없기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스핑크스 고양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처음보면 징그럽다고 하는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털이 안빠지지만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있기때문에 피부를보호하기위해 기름기가 돌고

때도 낍니다. 그래서 아주 자주는아니지만 목욕을 시켜줘야합니다.

목욕을시키는건 어렵지않습니다. 털이없기에 몇번 닦아주면 되거든요.

 

피부가 노출되어있기에 피부병에도 매우취약합니다.

그래서 병원비도 만만치않습니다.

특히 접히는곳이 문제입니다. 키우고있는 저도 항상 고민입니다.

 

스핑크스고양이는 고양이들 중에서도 비싼몸값입니다.

그리고 스핑크스고양이를 키우는집사들도 좀 적습니다.

키워보니 힘들긴 하더라고요.

 

특히,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품종입니다.

 

사람에게 매우호의적이고 성격이 순하고 사람을 잘따릅니다.

사람옆에서 잠도 잘자고 참예뻐요.

 

하지만 모든일이 이쁘다고만 되는게 아니기에 키우고 싶다고 해도 

무작정 분양을 받으실게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4.스핑크스고양이키우기전 꼭 보세요

저는 스핑크스고양이 초코가 처음데려오고 허피스에 걸려서 병원을 많이 다녔습니다.

다시돌려보낼순없었거든요. 집에 원래 키우던 고양이 포이가 있었기에 너무 걱정되기도 했지만

잘만 케어한다면 건강하게 두마리 모두 잘키울수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일주일정도만에좋아졌습니다.다행이지요.

 

그리고 집에 먼저 키우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워낙 순하기도 하고 해서 합사는 바로 될줄알았는데

저만의 착각이였습니다. 그래도 별탈없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서로 친해져갔습니다.

 

합사를해야한다면 꼭!고민많이해보세요. 합사가 안되서 결국 같이 못키우고 보내야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피부병에 매우취약해서 꼭 접히는곳마다 상처가 납니다.

일부러 바닥 닿는면으로 아프지않게 해주려고 긴팔 옷도 입혀주고 올인원으로 옷도 입혀줘 봤지만

더핥아서 상처만커져갔어요.

연고를발라줘도, 넥밴드를 해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약용샴푸 쓰면서 약도 먹이면서 옷 다벗겨놓고 키웠습니다.

 

근데 블랙 스핑크스와는 더 큰문제가 있었으니....

 

몸에서 그렇게 기름기가 나와요.

 

쇼파도 매일 안닦으면 거뭇거뭇해지고 흰옷입고 고양이를 좀 오래 안고 있으면 옷도 까맣게되고요

바로 세탁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옷은 그냥 집에서입는옷이구나! 생각하셔야 합니다.

 

먹는것에도 욕심이많아요.

그래서 자율급식을 하면 한번에 다먹어서 배만 부르고 가끔 토하기도 하고 

그래서 자율급식을 못하고 아침저녁으로 주고있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사료만 주는것이 아니라 

아침저녁 닦아줘야하고 영양제도 먹여줘야하고 깨끗한물도 수급해줘야하고

양치는 물론 발톱정리도 잘해주셔야 해요.

 

고양이화장실도 자주보고 치워주셔야하고 아이에게 맞는모래도 찾아서 넣어줘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병원도 다니셔야하고요.

 

생각보다 고양이병원비가 강아지 병원비보다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제가 키우기로 했으니 끝까지 책임을 지는 거지만

 

아직 키울까 말까 고민중이시라면 고민백번이상 하고 키우세요.

그래도 키워야겠다 하신다면 꼭! 끝까지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책임져 주세요.

우리가족이니까요.

 

사랑하는반료묘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핑크스 고양이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세상은 나의놀이터 제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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